넥슨게임즈가 그린 '게임 속 조선'…"우치에 진짜 한국 담았다"

(zdnet.co.kr)
넥슨게임즈가 그린 '게임 속 조선'…"우치에 진짜 한국 담았다"

넥슨게임즈가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에서 발표한 '우치' 개발 사례는 글로벌 시장에서 모호했던 동양 판타지의 한계를 넘어, 정교한 고증과 기술적 혁신을 통해 한국 고유의 시각적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전략적 시도를 보여준다.

이 글의 핵심 포인트

  • 1넥슨게임즈는 '우치' 개발 시 한국 고유의 실루엣(갓, 도포 등)을 중심으로 조선의 정체성을 재정의함
  • 2캐릭터와 배경에 대해 '판타지 vs 고증' 비율을 수치화된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하여 개발 일관성 확보
  • 3사내 직원 100여 명의 3D 스캔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 특유의 얼굴과 생동감 있는 NPC 구현
  • 4언리얼 엔진 5의 Lumen, MegaLights, Chaos Cloth 기술을 활용해 한복의 질감과 빛의 표현 극대화
  • 5저채도와 안개에 의존하지 않고, 한국 특유의 밝고 선명한 계절감을 배경 아트의 핵심으로 설정

이 글에 대한 공공지능 분석

왜 중요한가?

단순한 문화적 자부심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K-콘텐츠'만의 독보적인 시각적 브랜드(Visual Identity)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과 기술적 구현 방식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배경과 맥락이 있나?

일본의 '세키로'나 중국의 '검은 신화: 오공'처럼 자국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게임들이 흥행하는 트렌드 속에서, 한국 게임은 고품질임에도 불구하고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비판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업계에 어떤 영향을 주나?

고증과 판타지의 비율을 수치화한 가이드라인은 아트 디렉션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실무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이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리소스 관리 모델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 어떤 시사점이 있나?

한국적 소재를 글로벌 보편적 문법(Visual Language)으로 번역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 5와 같은 첨단 기술을 어떻게 도구로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글에 대한 큐레이터 의견

넥슨게임즈의 접근은 '문화적 차별화'를 기술적 '최적화'와 결합했다는 점에서 매우 영리한 전략입니다. 특히 고증과 판타지의 비율을 명확히 규정하여 팀원 간의 판단 기준을 통제한 점은, 리소스가 한정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용 IP를 개발할 때 반드시 참고해야 할 '디렉션의 정량화' 사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전략에는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지나친 고증 중심의 접근은 자칫 게임의 대중성을 해치거나 판타지적 상상력을 제한하여 장르적 재미를 반감시킬 우려가 있으며, 3D 스캔과 같은 고비용 디테일 작업은 개발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업자들은 핵심적인 '시각적 앵커(Visual Anchor)'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선택적 몰입'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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