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토스 보안솔루션, 외산 지웠다

(etnews.com)
전자신문 ITSaaS
[단독] 토스 보안솔루션, 외산 지웠다

토스가 외산 보안 솔루션을 대신해 자체 개발한 SASE 기반 제로트러스트 솔루션 '타이탄'을 전사에 도입하며, 보안 인프라의 통제권을 확보하고 비용 효율성과 맞춤형 대응력을 높이는 기술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이 글의 핵심 포인트

  • 1토스가 외산 보안 솔루션(지스케일러 등)을 대체하는 자체 개발 솔루션 '타이탄(Titan)'을 전사에 적용함
  • 2타이탄은 SASE 기반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구현하며, 사용자 신원과 기기 상태를 지속적으로 검증함
  • 3외산 솔루션 사용 시 발생하던 기능 확장성 한계, 장애 대응의 어려움, 높은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됨
  • 4토스는 작년 정보보호 부문에 전년 대비 24% 증가한 약 193억 원을 투자하며 보안 역량을 강화 중임
  • 5향후 토스뱅크, 증권, 인슈어런스 등 전체 계열사로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임

이 글에 대한 공공지능 분석

왜 중요한가?

금융사가 막대한 개발 비용과 운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보안 솔루션을 직접 개발해 외산을 대체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이며, 이는 핵심 인프라의 기술 내재화를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토스는 외부 벤더에 의존하지 않고 보안 위협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력과 운영 자율성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배경과 맥락이 있나?

클라우드와 외부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기존 경계 기반 보안에서 사용자 및 기기를 매번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습니다. 토스는 이러한 기술적 흐름에 맞춰 SASE(보안접속서비스에지)를 자체 구현함으로써, 변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신뢰 기반 접근 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업계에 어떤 영향을 주나?

글로벌 보안 기업의 점유율을 위협할 수 있는 '인하우스 개발'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 SaaS 보안 기업들에게는 강력한 경쟁자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또한, 대형 테크 기업들이 핵심 인프라를 직접 설계하여 기술적 해자를 구축하는 '기술 독립' 트렌드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시장에 어떤 시사점이 있나?

국내 스타트업과 기업들에 단순 솔루션 도입을 넘어, 자사의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기술 내재화가 장기적인 비용 절감과 보안 경쟁력의 핵심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엔지니어링 역량이 곧 기업의 방어력이 되는 시대가 왔음을 보여줍니다.

이 글에 대한 큐레이터 의견

토스의 이번 결정은 '기술적 독립'과 '비용 최적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전략적 승부수입니다. 특히 외산 솔루션의 높은 비용과 커스터마이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 역량을 보안 영역으로 확장한 것은, 강력한 엔지니어링 조직을 보유한 유니콘 기업만이 실행할 수 있는 고난도 전략입니다. 이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향후 AI 및 공급망 보안까지 아우르는 토스만의 독자적인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다만, 자체 개발에 따른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과 운영 리스크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트레이드오프입니다. 상용 솔루션은 전 세계적인 위협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된 안정성을 제공하지만, 자체 개발 솔루션은 초기에는 기능적 우위를 점할 수 있어도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을 때 모든 책임과 대응 부담이 내부로 귀속됩니다. 따라서 타이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능 구현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검증 체계와 24/7 장애 대응 역량을 입증해야만 진정한 의미의 '보안 독립'을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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