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팀 없는 회사 만들자”…김봉진이 이런 목표 세운 이유
(byline.network)
코리아스타트업포럼 10주년을 맞아 김봉진 의장 등 업계 리더들이 모여 규제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사업 전략과 혁신 기업의 생존을 위한 사회적 합의 및 네거티브 규제 도입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 글의 핵심 포인트
- 1김봉진 의장은 규제와 여론 압박을 피하기 위해 소비재 중심의 사업 모델로 전환 중임을 밝힘
- 2코스포의 설립 배경은 타다(콜버스) 사례와 같은 모빌리티 규제 갈등에 대응하기 위한 스타트업들의 연대였음
- 3박재욱 의장은 혁신을 위해 금지된 것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을 주장함
- 4한상우 의장은 기존 산업 단체의 '길드'식 운영이 스타트업의 공정한 시장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함
- 5김재원 의장은 혁신의 속도와 제도의 속도를 맞추기 위한 정부 및 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강조함
이 글에 대한 공공지능 분석
왜 중요한가?
스타트업의 성장이 기술적 혁신을 넘어 규제 및 기존 이익 집단과의 사회적 합의라는 정치·사회적 과제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향후 신산업 진출을 계획하는 창업자들에게 사업 모델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다.
어떤 배경과 맥락이 있나?
타다(모빌리티)와 닥터나우(비대면 진료) 등 혁신 서비스가 기존 산업(택시, 의료계)과 충돌하며 법적·사회적 제동을 받은 사례들이 누적되어 왔다. 이러한 갈등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연대와 코스포와 같은 협의체 형성의 결정적 배경이 되었다.
업계에 어떤 영향을 주나?
규제 리스크가 높은 산업군(모빌리티, 헬스케어)의 창업자들은 사업 모델 설계 시 대관(GR) 및 사회적 수용성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는 기술 개발만큼이나 이해관계자 조율이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역량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한국 시장에 어떤 시사점이 있나?
한국 시장은 여전히 포지티브 규제 중심이며 기존 산업의 영향력이 강력하다. 따라서 창업자들은 '네거tilde 규제'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동시에, 기존 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로직을 구축하여 사회적 저항을 최소화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 글에 대한 큐레이터 의견
김봉진 의장이 언급한 '대관팀이 필요 없는 회사'라는 목표는 규제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창업자의 극단적인 생존 전략을 보여준다. 이는 규제 대응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매우 현실적인 통찰이지만, 동시에 기술적 혁신이 가져올 수 있는 파괴적 확장성을 스스로 제한할 수 있다는 트레이드오프를 내포하고 있다.
물론 규제를 피하기만 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시장 파괴는 불가능하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은 필연적으로 기존 질서와 충돌하며, 이때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창업자는 기술적 우위뿐만 아니라,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하거나 기존 산업과 협업하는 '상생형 혁신'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정치적 역량을 갖춰야 한다. 규제는 피해야 할 장애물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해결해야 할 핵심적인 '비즈니스 로직'의 일부로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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