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함은 마지막까지 비밀…창업가와 투자자가 ‘사람’으로 만난 밤, ‘비하인드스퀘어’ 첫 개최

(venturesquare.net)
직함은 마지막까지 비밀…창업가와 투자자가 ‘사람’으로 만난 밤, ‘비하인드스퀘어’ 첫 개최

벤처스퀘어와 더파티가 창업가와 투자자가 직함을 숨긴 채 취향과 가치관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네트워킹 프로그램 ‘비하인드스퀘어’를 개최하며 기존의 명함 중심 문화를 탈피한 실험적 시도를 선보였습니다.

이 글의 핵심 포인트

  • 1벤처스퀘어와 더파티가 직함을 숨긴 네트워킹 프로그램 '비하인드스퀘어'를 첫 개최함
  • 2창업가 17명, 투자자 6명 등 총 23명이 참여하여 취향과 가치관 중심의 대화를 진행함
  • 3질문 카드를 활용해 업무 외적인 주제로 소통하며 선입견 없는 관계 형성을 시도함
  • 4미니 해커톤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협업 가능성을 탐색함
  • 5더파티 앱을 통한 투표와 정체 공개(Reveal) 과정을 거쳐 후속 네트워킹으로 연결함

이 글에 대한 공공지능 분석

왜 중요한가?

기존 스타트업 네트워킹이 직함과 투자 이력 등 '스펙' 중심의 단편적인 정보 교환에 치중했다면, 이번 행사는 사람 본연의 가치관을 먼저 확인하여 더 지속 가능하고 깊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대안적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어떤 배경과 맥락이 있나?

스타트업 생태계 내에서 단순한 명함 교환식 행사가 늘어나며 네트워킹의 질적 저하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가운데, 기술적 매칭(앱 활용)과 인문학적 접근(가치관 중심 대화)을 결합한 새로운 실험이 시도되었습니다.

업계에 어떤 영향을 주나?

창업가와 투자자 간의 관계 설정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으며, 특히 해커톤 형식을 결합해 짧은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협업 역량을 확인하는 구조적 진화를 보여줍니다.

한국 시장에 어떤 시사점이 있나?

'스펙'과 '직함'이 중시되는 한국의 수직적 비즈니스 문화를 탈피하여, 개인의 역량과 가치관을 중심으로 한 수평적 네트워킹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 글에 대한 큐레이터 의견

이번 '비하인드스퀘어' 실험은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창업가들에게는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 이전에 '나라는 사람'의 철학을 전달할 기회를 제공하며, 투자자에게는 숫자로 표현되지 않는 창업가의 회복탄력성이나 가치관을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필터링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커톤 형식을 도입해 짧은 시간 내에 협업 역량을 검증하려 한 점은 매우 영리한 설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익명 기반 네트워킹'에는 명확한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비즈니스 관계의 핵심인 신뢰와 검증(Due Diligence)이 직함과 이력이라는 1차적 필터를 생략함으로써, 행사 직후 정체가 공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기대치 불일치나 정보 비대칭 문제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또한, 전문적인 비즈니스 논의를 배제한 채 취향에만 집중할 경우 자칫 가벼운 친목 도모 수준에 머물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창업가들은 이러한 행사를 단순한 인맥 쌓기가 아닌, 자신의 핵심 가치를 스토리텔링하는 '퍼스널 브랜딩'의 장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직함을 떼고도 매력적인 사람임을 증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파트너십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문 보기 →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