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도의 전자 입국 카드 도입은 표면적으로는 긍정적인 변화이지만,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Skift의 '미미한 개선'이라는 평가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정부가 해결하지 못했거나 해결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문제들이 여전히 많다는 신호입니다. 스타트업의 기회는 바로 이 '미해결 문제'에 있습니다. 단순히 기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것을 넘어, 여행객들이 인도에서 겪는 전체 여정의 고통점(pain points)을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을 찾아야 합니다.
가령, 전자 입국 카드 제출 후에도 비자 발급의 복잡성이나 현지 교통, 언어 장벽, 안전 문제 등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습니다. 한국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틈새'를 노려, 비자 신청부터 현지 도착 후의 이동, 결제, 정보 접근성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기반 개인 비서 서비스가 비자 서류 준비를 돕고, 전자 입국 카드를 자동으로 작성하며, 현지 교통편을 예약하고, 긴급 상황 시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인도의 방대한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특정 문제를 깊이 파고드는 니치 솔루션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위협 요소로는 인도 정부 정책의 예측 불가능성과 경쟁 심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며 디지털 기술 수용도가 높으므로,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응한다면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변화를 계기로 인도 여행객들의 '진짜' 니즈를 파악하고, 기술로 혁신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